지오뷰,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
위한 해양 탐사 전 과정 지원

Published

9월 26, 2023

안상민 기자 2024.10.26

2005년에 설립된 부산 향토기업 지오뷰는 물리탐사(Geophysical Survey)와
지질탐사(Geotechnical Survey) 서비스를 결합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업계 최초로 DP1급(Dynamic Positioning Class 1) 선박과 다채널 초고해상도
지질탐사(Multi Channel Ultra High Resolution Survey, MC-UHRS)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해저 지질 탐사는 육상에서 이뤄지는 활동과 비교해 숙련된 인력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진입장벽 또한 높다. 그러므로 국내에선 소수의 기업만이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다. 해양 탐사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첫 단계지만 국내엔 글로벌 기준을 갖춘
기업이 적어 다수 현장에서 해외 업체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에 지오뷰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력를 확보하면서 장비, 인력 등도 보강하고 있다.

특히 지오뷰는 수심측량(MBES), 고주파 지층탐사(SBP), 저주파
지층탐사(MC-UHRS), 지뢰 및 불발탄 조사(UXO/MAG), 해저면 영상 조사(SSS) 등
해상풍력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 탐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설비와 탐사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해양 물리탐사 및
지반탐사를 위해 ▲지오뷰 DP1(1731톤, DP1급) ▲지오뷰1(121톤) ▲지오션(499톤)
▲지스타(1554톤) 등 4척의 탐사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핵심인 지반 조사 전용 선박 지스타는 30m 스퍼드와 8포인트 앵커를 장착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반 샘플링과 현장 시험이 가능하며 해저 CPT(원추관입시험) 및
샘플링 작업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5일 출항식을 가진
지스타는 오는 11월부터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현장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오뷰의 강점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 대부분의 해안선과 심해 해역에서
작업하며 경험과 현지 노하우를 쌓았다는 점이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등
해외 프로젝트도 수행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22년부터 에퀴노르, COP,
코리오 등 글로벌 개발운영사들과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지오뷰는 최근 해상, 천해 및 연안 지역에서의 UXO(미폭발물) 탐사 수행을 위한 장비의 설치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인 수면 탐사 플랫폼(USV) 연구 개발 프로그램, O&M(운영 및 유지보수)
ROV(원격조종장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확대되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역할과 비중을 높이기 위해 해양 엔지니어링 조사 전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오뷰 관계자는 “지오뷰는 해양 물리 탐사 분야에서 다년간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지구물리 탐사 프로젝트를 자체 역량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높은 기준을 준수하는 전문 탐사 회사로서 한국의 해상풍력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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